럭비이야기
2025.11.18

초등학생 200여명 참여신체 접촉 적은 태그럭비로 안전한 럭비 체험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1115()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025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 태그럭비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인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9월부터 10개교를 대상으로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 사업_학교체육 강습 보급 사업(태그럭비교실)’을 운영했으며, 교실에 참여해 태그럭비를 경험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일반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과 럭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신체 접촉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태그럭비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태그럭비는 태클 대신 벨크로 태그를 떼어 상대방을 멈추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신체 접촉과 부상 위험이 적어 혼성 경기에도 적합한 학생 맞춤형 스포츠이다. 태클 대신 상대방의 허리에 붙어 있는 태그를 떼는 방식으로 수비를 하고, 공격팀은 이를 피해 공을 갖고 달려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대한럭비협회는 학교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유소년의 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태그럭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럭비 종목을 안전하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가하며, 혼성부 8개 팀, 남자부 11개 팀, 여자부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 모두에게 경기를 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혼성부는 2개 조로 나뉘며, 각 조에서 1위와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남자부는 3개 조로 나뉘며, 각 조에서 1위와 2위 팀이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여자부는 리그전을 2회 진행한 이후 1위와 2위 팀이 결승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