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5.11.18

10개교 22개팀 200여 명 참여유소년 맞춤형 스포츠 태그럭비대회종료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5()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진행한 ‘2025년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 태그럭비 대회가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25 유소년스포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태그럭비 대회이다.

 

이번 태그럭비 대회는 단순한 경기뿐만 아니라 참가 학생들에게 타 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협동심과 스포츠맨십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럭비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포츠인권·스포츠윤리 및 체육행사 안전과 관련된 리플렛을 제공했으며, 기념품·단체 피복과 식사·간식 제공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는 양말목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과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ESG, 그리고 럭비 종목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종목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초등학교로 22개 팀,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남자부는 1등할래말래(항동초)가 여자부 금모래공주(금모래초) 혼성부 뉴페이스(조남초)가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조남초킹카들(조남초)과 제주돌핀(한마음초, 표선초) 각 응원상과 ESG상을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는 태클 대신 허리의 태그를 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태그럭비를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전용 태그 장비를 활용한 안전한 경기 방식으로 신체접촉을 최소화해, 태클 없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