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24대 (사)대한럭비협회장
최 윤 입니다

제24대 사단법인 대한럭비협회 회장 최윤

대표이사 서명

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경선에서 ‘변혁(變革)'에 대한 대한민국 럭비인들의 강렬한 ‘바람'들이 모여 새로운 집행부가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됐습니다. ‘코로나19'와 ‘폭설'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가대표라는 ‘청운(靑雲)'을 품은 10대 유망주부터 팔순을 앞두신 원로 선배님들까지 직접 발걸음하시어 투표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사상 최대 투표율인 90.4%를 기록하는 등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럭비계의 변혁을 바라는 럭비인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럭비 중흥(中興)'이라는 일념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럭비인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러한 여러분의 염원을 잘 알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장으로서 제게 부여해주신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 럭비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럭비를 통한 사회통합 과정을 다룬 영화인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에서 만델라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You elected me your leader, Let me lead you now."

여러분들이 저를 여러분의 리더로 선출해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을 이끌도록 해주십시오

이를 통해 만델라는 흑백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동시에, 자국의 럭비인들을 하나로 만들어 럭비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남아공의 우승을 일궈내었습니다.

럭비인 여러분,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럭비협회 위에 럭비 개혁에 대한 럭비인들의 드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망이 모아졌습니다.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한 여러 개혁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에 끝까지 힘을 실어주십시오.
나아가, 대한민국 럭비 중흥을 위한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람과 의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