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 고려대ㆍ단국대ㆍ한국전력공사 출전... 대학ㆍ실업팀 간 맞대결 성사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사전경기로 대학부와 일반부가 통합된 ‘통합부’로 진행되며, 총 3개팀이 참가해 15인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는 1974년 창설돼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국내 럭비의 대표 대회다. 특히 올해는 1974년 이후 중·고등부 대회 체계에서 처음으로 대학팀과 실업팀이 함께 출전하는 ‘통합부’ 형태로 추가되어 운영된다.
출전팀은 △고려대 △단국대 △한국전력공사가 출전했으며 대회는 9일(토) 오후 5시, 고려대와 단국대의 준결승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12일(화) 오전 10시 결승전에서 한국전력공사와 맞붙는다.
한국전력공사는 실업팀 중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 ‘제36회 대통령기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차지한 바 있으며, 단국대는 지난 ‘2024년도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업팀과 대학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경기 종료 후 대한럭비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