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부문별 시흥시G스포츠클럽Aㆍ배재고ㆍ포스코이앤씨 우승
◇ 대한럭비협회, 선수들의 온열질환을 대비한 경기 시간 조율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심영복)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종합운동장하멜구장에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세이하부 13개팀(7인제), 18세이하부 15개팀(15인제), 일반부 5개팀(15인
15세이하부는 13개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는 최상위 토너먼트인 컵(CUP), 2위는 플레이트(PLATE), 3위는 보울(BOWL)에 각각 진출했다.
BOWL 토너먼트에선 양정중이 부천G스포츠클럽(22-10)을, PLATE에서는 일산동중이 대전가양중(24-12)을 꺾고 토너먼트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진 CUP 결승전에서는 시흥시G스포츠클럽A가 서울사대부중을 26-19로 꺾고 15세이하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8세이하부에선 15개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으며, 전남고, 양정고, 배재고, 부산체고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양정고가 전남고를, 배재고가 부산체고를 상대로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 배재고가 양정고에 31-3으로 승리하며 18세이하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는 경남럭비OB, 국군체육부대, 대전럭비, 충북럭비, 포스
대한럭비협회는 기존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던 경기일정을 이번 대회에는 무더운 날씨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오전 경기 진행 후 오후 5시 이후 경기를 재개하며, 경기장에는 아이스배스를 설치해 선수들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했다.
특히 18세이하부와 일반부 결승전에는 중계 해설을 진행해 팬들의 경기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난 ‘최강럭비’에 이어 7월 25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럭비 인지스포츠의 불씨를 지피며 럭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