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3.04.15

금일(23.04.15.) 럭비 국가대표팀이 2023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로 출국했습니다. 

 

C조에 속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4월 20일(목) 17시 6분(이하 한국시간), 자메이카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20시 10분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그리고 다음날(4.21.금) 17시 38분, 우간다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성적에 따라 잔여 일정이 정해집니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명근 코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하는데 작년보다 올해 조금 더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수단이 국가대표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인데 이번 대회 경험을 계기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그 과정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장 최성덕(국군체육부대) 선수는 "운동선수로서 어느 대회에서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큰 무대에서 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ARSS(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3차 대회에 이어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주장을 맡았던) 박완용 선배님께서 그동안 완벽하게 주장 역할을 해주어서 그만큼 따라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린 선수들과 연령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부드러운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도 첫 국가대표팀 일정을 시작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