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6.08.13

 각 부문별 배재중, 배재고, 국군체육부대 우승

 대한럭비협회, 선수들의 온열질환을 대비한 경기 시간 조율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하멜구장에서 열린 '37회 대통령기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세이하부 12(7인제), 18세이하부 15(15인제), 대학일반부 3(15인제)로 총 개 30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각 부문별 우승은 배재중, 배재고, 국군체육부대가 차지했다.

 

15세이하부는 12개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뤘다. 각 조 1위는 최상위 토너먼트인 컵(CUP), 2위는 플레이트(PLATE), 3위는 보울(BOWL)리그에 각각 진출하여 순위결정전을 펼쳤다.

 

BOWL 토너먼트에선 진도중이 안산G-스포츠럭비클럽(31-12), PLATE에서는 광주무진중이 영도제일중(7-0)을 꺾고 토너먼트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진 CUP 결승전에서는 배재중이 이리북중학교를 15-7로 꺾고 15세이하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18세이하부는 15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8강을 거쳐 이리공고, 양정고, 배재고, 부산체고가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준결승에서는 양정고가 이리공고에 29-0으로, 배재고가 부산체고에 29-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배재고와 양정고가 치열한 접전 끝에 24-19로 배재고가 승리하면서, 배재고는 대통령기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 3연패를 이뤄내며 3년 연속 대통령기 고등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일반부는 3개 팀이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가 충청북도럭비협회일반팀에 66-0 으로 승리하며,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제40회 충무기 전국 럭비 리그전 우승 이후 올해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럭비협회는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기존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던 경기시간을 한낮 시간대를 피해 조율하고, 기온이 다소 낮아지는 오후 5시 이후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했다. 이는 선수와 경기 운영 인력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회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