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럭비협회는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AREMC)’을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당초 대한민국, 홍콩, 스리랑카, UAE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UAE의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참으로 3개국 체제로 운영됐다. 대한민국은 지난 6월 7일 홍콩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홍콩에 9-45로 패했다.
이어 6월 1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스리랑카전은 스리랑카 대표팀 선수단의 대한민국 입국 및 경기 참가에 필요한 비자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에 아시아럭비는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아시아럭비는 대회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에 승점 4점을 부여하고 해당 경기를 대한민국의 20-0 승리로 공식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최종 2위를 확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6월 8일 홍콩전을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했으며,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훈련을 끝까지 소화한 뒤 해산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대회 운영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