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스리랑카 유소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6일간 합동훈련 마무리… 총 53명 참가
◇ 스리랑카 유소년 대표팀 사상 첫 공식 해외 훈련 프로그램 한국서 진행
대한럭비협회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한 ‘2025년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한민국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집중 훈련하는 핵심 거점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국내 최고 수준의 훈련 인프라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한국 꿈나무선수들과 스리랑카 유소년 대표팀이 국가대표와 동일한 훈련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합동훈련 기간 동안 양국 선수단은 체력·기술 훈련과 전술 프로그램을 함께 소화하며 경기력을 점검했으며, 지난 20일에는 합동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경기 운영 능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국제 경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경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서울에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리랑카 선수단은 훈련 일정 외에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의 폭을 넓혔다.
한편 스리랑카럭비협회는 “이번 합동훈련이 스리랑카 유소년 대표팀 역사상 첫 공식 해외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국과의 협력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교류가 양국 럭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양한 국가와의 합동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국제 경험을 축적하고, 경기 운영 능력과 전술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향후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동훈련을 마친 스리랑카 선수단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