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럭비협회, 일본럭비협회와의 전문가 교류로 선수·지도자·심판 역량 강화
대한럭비협회는 12월 9일부터 4일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2025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스포츠 전문가 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럭비협회(JRFU)와의 전문 교류를 통해 국내 럭비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럭비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청소년대표, 꿈나무선수단을 비롯해 럭비 학교 및 팀 지도자, 심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유소년 국가대표 코치(前 일본 국가대표팀 코치), 일본 대표팀 분석관, 레프리 매니저 4명의 일본 럭비 전문가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럭비의 체계적인 훈련 기법과 국제 기준의 규칙·판정 체계를 직접 배우며 실전 적용 능력을 높였다. 특히, 럭비 월드컵 진출국인 일본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선진 럭비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국가대표 및 지도자 교육에서는 일본의 청소년 육성 시스템과 시즌 주기화 전략, 국제 트렌드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 설계 등 실전 중심 강의가 이루어졌다.
지도자·심판 교육에서는 최신 국제 규칙과 판정 기준을 중심으로 영상 사례 분석과 실전 상황 기반 실습이 진행됐다. 일본 레프리 매니저가 주도한 합동 실습은 심판들의 판정 능력 향상과 경기 운영 이해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번 교류 사업에서는 훈련 프로그램 설계 워크숍과 심판 대상 국제 규칙·사례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본 전문가들은 전술 이해와 상황별 대응 방식, 판정 기준 등을 실습과 시범 중심으로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한 사례 분석, 판정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신 훈련 방식과 국제적 흐름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