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5.11.18

 18세이하부 배재고(서울) 2연패, 일반부 포스코이앤씨(경북) 6년만의 우승

 

대한럭비협회은 106 전국체육대회 럭비 경기에서 일반부 경북 대표 포스코이앤씨와 18세 이하부 서울 대표 배재고가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삼락생태공원 경기장에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25(일반부 12, 18세이하부 13)이 하반기 럭비 최강자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세이하부에는 경산고(경북) 대구상원고(대구) 명석고(대전) 부산체고(부산) 부천북고(경기) 배재고(서울) 이리공고(전북) 인천기공(인천) 전남고(광주) 진도실고(전남) 창원공고(경남) 천안오성고(충남) 충북고(충북)가 출전했다.

 

일반부에는 경남럭비OB(경남) 경희대(경기) 고려대(서울) 국군체육부대(대구) 대전럭비(대전) 부산대(부산) 원광대(전북) 충북럭비협회(충북) 포스코이앤씨(경북) 한국전력공사(전남) 현대글로비스(인천) OK읏맨럭비단(광주)이 참가해 승부를 가렸다.


18세 이하부에서는 배재고(서울)는 첫 경기에서 부천북고(경기)를 만나 43-12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으며, 인천기공(인천) 24-7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대구상원고(대구)와의 4강 경기에서 26-10으로 이기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무대에서 배재고(서울)는 충북고(충북)와의 접전 끝에 42-24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충북고(충북)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남고(광주)와 대구상원고(대구)는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일반부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포스코이앤씨(경북)는 충북럭비협회(충북) 94-14로 이겨 8강에 올랐고, 이어진 고려대학교(서울)와의 맞대결에서 50-0로 경희대(경기)와의 4강에서 53-3으로 우위를 지켜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선 한국전력공사(전남)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31-28 2019년 이후 6년만의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전남)는 준우승을 현대글로비스(인천)와 경희대(경기)는 공동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