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이하부 배재고(서울) 2연패, 일반부 포스코이앤씨(경북) 6년만의 우승
대한럭비협회은 “제106 전국체육대회 럭비 경기에서 일반부 경북 대표 포스코이앤씨와 18세 이하부 서울 대표 배재고가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삼락생태공원 경기장에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5팀(일반부 12팀, 18세이하부 13팀)이 하반기 럭비 최강자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세이하부에는 △경산고(경북) △대구상원고(대구) △명석고(대전) △부산체고(부산) △부천북고(경기) △배재고(서울) △이리공고(전북) △인천기공(인천) △전남고(광주) △진도실고(전남) △창원공고(경남) △천안오성고(충남) △충북고(충북)가 출전했다.
일반부에는 △경남럭비OB(경남) △경희대(경기) △고려대(서울) △국군체육부대(대구) △대전럭비(대전) △부산대(부산) △원광대(전북) △충북럭비협회(충북) △포스코이앤씨(경북) △한국전력공사(전남) △현대글로비스(인천) △OK읏맨럭비단(광주)이 참가해 승부를 가렸다.
18세 이하부에서는 배재고(서울)는 첫 경기에서 부천북고(경기)를 만나 43-12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으며, 인천기공(인천)과 24-7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대구상원고(대구)와의 4강 경기에서 26-10으로 이기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무대에서 배재고(서울)는 충북고(충북)와의 접전 끝에 42-24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충북고(충북)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남고(광주)와 대구상원고(대구)는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일반부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포스코이앤씨(경북)는 충북럭비협회(충북)를 94-14로 이겨 8강에 올랐고, 이어진 고려대학교(서울)와의 맞대결에서 50-0로 경희대(경기)와의 4강에서 53-3으로 우위를 지켜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선 한국전력공사(전남)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31-28로 2019년 이후 6년만의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전남)는 준우승을 현대글로비스(인천)와 경희대(경기)는 공동 3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