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이야기
2025.04.15

 

 2025년도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16일부터 27일까지 경산에서 대장정 시작

 청소년국가대표(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ㆍ꿈나무대표(U-14)U-16대표선수 선발 예정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심영복)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송화럭비구장)에서 ‘2025년도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겸 제3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춘계 럭비 리그전은 1971년 첫 개최 이후 55년간의 전통을 이어온 국내 최고 권위의 럭비 대회로, 매년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비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산생활체육공원럭비구장은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고() 송화 박진희 전 케이케이 회장의 럭비 전용구장 건립이라는 유지를 바탕으로 조성된 뜻깊은 장소로, 한국 럭비의 성지이자 계승해야 할 소중한 스포츠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춘계 리그전은 한국 럭비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럭비협회와 경산시럭비협회가 주관한다. 15세이하부, 18세이하부, 대학부 총 28개팀이 참가하며, 각 부별로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5세이하부(12인제) 12(경산중 광주무진중 남성중 배재중 부평중 서울사대부중 시흥시G스포츠클럽A 양정중 연수중 영도제일중 청주남중 평리중)이 참여한다. 참가팀은 4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치르며, 이후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18세이하부(15인제) 12개팀(경산고 대구상원고 명석고 배재고 부산체고 서울사대부고 양정고 인천기공 전남고 진도실고 천안오성고 충북고)이 출사표를 던졌다. 18세이하부도 4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치르며,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학부(15인제) 4개팀(부산대 서울대 한국해양대 해군사관학교)이 참가했으며, 4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대학부 최강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3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청소년대표선수 선발을 겸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꿈나무대표선수(U-14), U-16 대표선수 선발 평가도 병행되어 한국 럭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한럭비협회 심영복 회장은 춘계 리그전은 한국 럭비의 뿌리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전 경기는 대한럭비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